새벽편지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