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그루 - 료칸

 

내 집 앞에

필시 오랜 세월 동안 서 있었을

한 그루의 나무가 있다.

언제나 그곳에 있다.

아침에

나는 그 옆을 지나가고

저녁에는

그 밑에 서서

가만히 그 나무를 바라본다.

언제까지 바라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한 그루의 외로운 나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