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밥을 먹기 전에

 

이 밥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깨달음을 이루고자 이 밥을 받으리라.


땅과 물, 공기와 불이 합쳐져

이 음식을 만들었네.

우리가 그것을 먹을 수 있도록

수없이 많은 존재들이 수고를 하고

생명을 바쳤으니,

여기 이 음식이 우리에게 보탬이 되듯이

우리 역시 큰 생명에 보탬이 되리라.

 

- 위의 시는 오관계(불교에서 음식을 먹을 때 외는 기원문)이고,

아래의 시는 지두 크리슈나무르티가 세운 캘리포니아 오하이 학교에서 식사 시간에 하는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