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죽는 날 - 남부 칼라하리 사막의 어느 부시맨이 쓴 시

 

우리가 죽는 날

하늘 먼 곳에서 바람이 불어와

우리의 발자국을

지우리라.


우리가 걸어가면서 남긴

흔적들을

바람은 먼지로

덮어 버린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직도 우리가 살아 있는 것처럼

다들 오해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