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아무도 내가 말하는 것을 알 수가 없고

아무도 내가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할 수 없다

사랑은 침묵이다


자작나무를 바라보면

이미 내 어린시절은 끝나고 없다


이제 내 귀에 시의

마지막 연이 들린다 내 말은

나에게 되돌아 울려오지 않고 내 혀는

구제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