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정연복

 

그럭저럭 견딜 만한

인생살이 같다가도


세상살이가 힘겨워

문득 쓸쓸한 마음이 들 때


나지막이 불러보는

세 글자



당신의 그 여린 몸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지어낸


이 몸

이 소중한 생명이기에


꽃잎 지듯

쉽게 무너질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