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장석남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 봤더라

오 그래,

네 젖은 눈 속 저 멀리

언덕도 넘어서

달빛들이

조심조심 下棺하듯 손아귀를 풀어

내려놓은

그 길가에서

오 그래,

거기에서


파꽃이 피듯

파꽃이 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