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도

 

당신 앞엔

많은 말이 필요없겠지요, 하느님


그래도

기쁠 때엔

말이 좀더 많아지고

슬플 때엔

말이 적어집니다


어쩌다 한 번씩

마음의 문 크게 열고

큰 소리로

웃어보는 것


가슴 밑바닥까지

강물이 넘치도록

울어보는 것


이 또한

아름다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어도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