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꿈

 

욕심 없이

바다에 뛰어들면

바다는

더욱 아름다워요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사랑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암초를 헤치며

미역을 따듯이

전복을 따듯이


힘들어도

희망을 꼭 따오겠어요


바다 속에

집을 짓고 살고 싶지만

다시 뭍으로 올라와야지요


짠냄새 가득 풍기는

물기 어린 삶을

살아내기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