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 눈 안으로

 

잠 속에

나를 묻고

나를 잊네


그의 품에 안기면

누구라도 용서하는

천사의 마음이 되네


감은 눈 안으로

빛을 그리며

다시 태어나리


순하게

부드럽게

청빈하게


살아 있는 고마움을

꿈에도 노래하리


어느 날

다시는 깨어나지 못 할

단 한 번의 영원한 잠


끝까지 기다리며

오늘을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