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게

 

너의 집은

어디니?


오늘은

어디에 앉고 싶니?


살아가는 게

너는 즐겁니?

죽는 게 두렵진 않니?


사랑과 이별

인생과 자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하여


나는 늘

물어볼 게 많은데


언제 한번

대답해 주겠니?


너무 바삐 달려가지만 말고

지금은 잠시

나하고 놀자


갈 곳이 멀더라도

잠시 쉬어가렴

사랑하는 나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