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면 줄수록 더 넉넉히 고여오는

 

그에게 더 이상 줄 것이 없노라고 말하지 말자.

사랑은 주면 줄수록 더욱 넉넉히 고여오는 샘물 같은 것이다.

당신은 어느 때 그가 가장 사랑스러운가?

모든 게 순조로워 서로간에 화평한 웃음이 감돌 때?

아니다. 그런 때는 결코 아닐 것이다.

하던 일이 실패해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절망감으로 깊은 한숨을 내쉴 때,

모든 사람으로부터 외면당해 어느 한 구석에 혼자 외로이 웅크리고 있을 때,

그런 때야말로 사랑이 필요하다.

그런 때야말로 사랑의 힘이 진정으로 발휘되어야 할 때다.

그를 진실로 사랑한다면 기쁠 때나 즐거울 때보다 힘겹고 슬플 때

그의 곁에 있어 줘라. 그에게 더 이상 줄 것이 없노라고 말하지 말고

그를 위해 마지막 남은 눈물까지 흘려 줘라.

그러면 그는 세상 모든 걸 잃는다 해도 결코 주저앉지 않을 것이다.

실의에 빠진 사람을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