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밀

 

참 이상한 일이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을 한없이 챙겨 주고 싶어지는 것이 아닌가.

이건 그 사람이 잘 먹는 음식인데, 이 옷은 그 사람에게

참 잘 어울릴 텐데, 이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인데...

아무튼 무엇을 하거나 무엇을 보더라도 나보다 먼저

그 사람이 떠올려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그 사람에게 한없이 마음을 써 주고 싶은 것.

바로 그런 것이 사랑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흥정하거나 조건을 내세우지 않는 것.

내가 먼저 아낌없이 베풀 때 사랑은 온다.

그 비밀스런 문을 조심스레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