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사랑했던 날보다도

더 많이 그리워한

그대 내게 있었기에

다 타버린 내 영혼.

함께 했던 시간보다

더 많이 사랑했던

그대 나를 떠났기에

내게 남은 건

오직 어둠.


그 많고 많은 날들 중에서

그대 그립지 않은 날 없어.

내 죽기 전까지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세상에 단 한 사람, 내 슬픈 작은 새여.

내 둥지를 떠나 지금 어디에.

나 없인 날 수 없었던

내 슬픈 작은 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