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영화

 

눈을 감으면 어느새 그대의 얼굴이 나의 영상 속에 그려지고,

내 상상의 화면 속에선 그대와 내가 한편의 영화를 만듭니다.

상상의 세계 속에선 못할 것이 없지요.

언제나 그대와 내가 주인공이고 행복한 결말에 이릅니다.

그 세계에선 내가 그대에게 원하는 만큼 사랑받을 수 있고,

또 나는 호기롭게 나의 사랑을 그대에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을 뜨면 언제나 슬픈 현실, 언제나 비극으로 끝나는

사랑이라는 내 슬픈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