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 2

 

또 가십니까.

당신은 아직도 얼마나 많은 뒷모습을

내게 보여야 합니까.

돌아서 가는 당신의 힘없는 어깨는

또 얼마나 내 가슴을 아프게 할는지요.


가까이 두고 싶었고,

언제나 함께 하고 싶었지만

어느새 사라지고 없네요.


사라지고 말 뿐

없어지는 게 아닌데도

나는 괴롭습니다.

세상 모든 밝음이 내겐

암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