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내가, 그대는 내 속에서 빛나는 별이

 

어둠은 내가 되겠습니다.

그대는 내 속에서 빛나는 별이 되십시오.

잎줄기는 내가 되겠습니다.

그대는 내 속에서 영롱한 꽃으로 피어나십시오.


또한 난, 그대가 밟고 지나가는 보드라운 흙이 되겠습니다.

어쩌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더라도 손끝하나 다치지 않게 하는,

그리하여 먼지만 툭툭 털면 일어설 수 있게 하는

그런 보드라운 흙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그대여,

그댄 내 안에서 마음껏 걸어가십시오.

당신을 편히 가게 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