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를 생각하며

 

그 아득한 저녁나라,

볼 수 없는 바람이 분다.


분다는 것은

누구의 일생이 저문다는 것일까.


아름답게 살기 위하여

아름답게 살기 위하여

아름답게 살아남기 위하여


그리하여

훗날 죽음마저 부끄러워지기를


신의 문 밖에서

빌고 또 빌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