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언제부턴가 내 가슴속엔 가로등이 하나 켜져 있었지요.

대낮에도 꺼지지 않았고, 내 삶의 중심에서 골목길까지 훤히 비추는.

어떤 때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내 심장의 피로 불 밝히는 때도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