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살다 보면 사랑하면서도 끝내는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둘이 함께 도망을 가십시오.

몸은 남겨 두고 마음만 함께.


현실의 벽이 높더라도,
그것을 인식했더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랑,

그것이야말로 진실한 사랑이지만 어찌합니까.

현실을 외면한 사랑은 두 사람이 다치기 십상인데.

나만 아플 테니 그대는 이 자리를 피하십시오.

먼저 가 있으면 언젠가 나도 따라가겠습니다.

혹시 못 가게 되더라도 상심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날 수 있었고,

또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