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먼저

 

참 이상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을 한없이 챙겨주고 싶어지거든요.

말하자면, 그 사람에게

한없이 마음을 써주고 싶은 것이지요.

이건 그 사람이 잘 먹던 음식인데,

이건 그 사람에게 어울릴 만한 옷인데,

이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인데...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내 자신보다 먼저

그 사람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 사람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까,

가끔씩 자문해보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지요.

내 그대를 향한 마음,

그 마음 흐르는 대로 따르면 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