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

 

나는 예감했습니다.

언젠가 나뭇잎 떨어지듯 그렇게 그대 또한 내 곁을 떠나갈 것을.

새순은 언젠가 다시 돋아나겠지만 한번 떠난 그대는

영영 내 곁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또 예감했습니다.

지금의 내 예감이 하나도 틀리지 않으리라는 것을.

늘 기대는 빗나가고 우려만 적중되던 내 안타까운 사랑을.

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