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훌훌 털어버리는 것임을

 

그대를 영원히 간직하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은,

어쩌면 그대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쓸데없는 집착에 불과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다는 그 마음까지도 버려야

그대를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음을.

과거의 나와 그대를,

그리고 우리가 함께 누렸던 추억까지도

바람처럼 날려버려야

우리의 사랑은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낼 수 있음을.

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훌훌 털어버리는 것임을

오늘 아침 맑게 내리쬐는 햇살을 보고 깨닫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버려 온누리를 찬란히 빛나게 하는 아침 햇살.

그 햇살이 참으로 맑은 것은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탐욕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