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있을 때 사랑은 문을 열어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다 주고 자신은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이 시냇물에 자신을 내어주듯,

그 시냇물이 또 바다에 자신의 몸을 내어주듯,

사랑이라는 것은 자신의 존재마저도

그대에게 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할 때,

단 한 순간이라도 어느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그때 사랑은 비로소 비어 있는 당신에게 가득 차게 됩니다.

그 비밀스런 문을 열어 당신에게 가득 흘러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