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짝 - 양재선의 <사랑이 이루어질 때> 중에서

 

이미 맺혀져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서로 다른 곳을 헤매다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사랑의 줄이 팽팽해져 더 이상 진전할 수 없을 때,

앞으로는 나갈 수 없어 뒤를 봐야만 할 때,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자신의 짝을 찾게 되는 거래. 그 사람은 자신과 가까이 있을 수도

또 멀리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방황이 끝이 나야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거래. 아마도 넌 아직 방황하는 중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