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다 보니 - 이정하의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중에서

 

걷다 보니 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러지 않기로

수없이 다짐해 놓고 오늘 또 그 약속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그대는 난처한 얼굴로 돌아서지만 내가 무슨 죄입니까.

사랑이 죄지. 그대여,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사랑을 탓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