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조승기의 <존재하는 것은 소리가 있다> 중에서

 

별이 반짝이는 것은

별이 울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깜깜한 밤 한데로 나앉아

울고 있는 나를 우주 어디쯤에서

누가 바라보며 별이라 부른다.

구석구석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상처를

누가 바라보며 별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