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다 - 박성철의 <행복한 아침을 여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어린 왕자' 의 저자 생텍쥐페리의 글입니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새로 사귄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그 애 목소리는 어떠니? 어떤 놀이를 가장 좋아하니?" 대신

"그 애 아버지는 돈을 얼마나 버니? 체중은 얼마나 나가니?" 라고 묻는다.

어른들은 이런 숫자만 알아도 그 애가 어떤 아이인지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한다.

어른들에게 "장미꽃 벽돌로 지어졌고, 창문에는 제라늄꽃이 피었으며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앉아있는 아름다운 집을 보았다" 고 말하면

그들은 그런 집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100만 달러짜리 집을 보았다" 고 말하면

어른들은 "정말 굉장한 집이구나" 라고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