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의 불꽃 - 김수창의 <누군가 미워질 때 읽는 책> 중에서

 

하늘에 있는 태양은 혼자서도 잘 타오른다. 그러나 성냥은 무엇인가와

부칮쳐야만 불꽃이 일어난다. 아무것과도 부딪치지 못하면 성냥은

그대로 고체인 채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서로 부딪침으로써 불꽃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