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에 의해 -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저는 인간의 내부에 있는 것이 사랑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내게 약속하신 일을 이렇게 보여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더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싱긋 웃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부를 알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해답을

저는 아직 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이제야말로 저는 깨달았습니다. 각자 자신을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들의 착각일 뿐,

진실로 인간은 오직 사랑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