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 - 시애틀 추장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중에서

 

목이 마를 때 물을 찾듯이 우리는 영혼의 갈증을 느낄 때면

평원이나 들판으로 걸어나간다. 그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는 홀연히 깨닫는다. 혼자만의 시간이란 없다는 것을.

대지는 보이지 않는 혼들로 가득 차 있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곤충들과

명랑한 햇빛이 내는 소리들로 가득 차 있기에. 그 속에선 누구라도

혼자가 아니다. 자신이 아무리 혼자뿐이라고 주장해도 혼자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