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 로버트 쿤의 <굿바이 마이 프렌드> 중에서

 

"니가 없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 아참! 내가 준 운동화는

잘 모시고 있겠지? 냄새는 좀 나지만 그걸 안고 있으면 절대

나를 잊을 수 없을 거야.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나도 네 신발을

슬쩍했단다. 왜냐구? 내가 이담에 커서도 널 기억하기 위해서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은 외로움이야! 울지 마, 내가 널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