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사랑을 위하여 - 최명희의 <몌별> 중에서

 

"사랑은 점유가 아니라, 사랑은 상대방에게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것을 주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아깝지 않지만, 당신은

나에게서 필요한 것이 있으신가요? 없으신가요......

쓰고 싶어도, 못 써서, 답답하여, 당신이 말을 써준 노트를 보며

처음부터 하나씩 읽어보았으나, 내 마음은 없어요.

달빛이 마음을 만져주어요.

당신으로 가득 차니까 나는 쓸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