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김인숙의 <유리구두> 중에서

 

지금 내가 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어느 날 아침, 나는 혼자가 되어 있더라는 것, 그것뿐이야......

어쩌면 고독이, 고독이 나로 하여금 자전거를 타게

만들었는지 몰라. 오직 혼자서만 타게 되어 있는 자전거.

절대로 누구를 그리워할 필요가 없는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