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 어디쯤에선가 - 작자 미상

 

추억을 잃는다는 건 과거를 잃는 것이고, 과거를 잃는다는 건

등 돌리며 걷는 길 위에 배경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그저 이리 휑하니 앞만 보이는 길 위에서 혼자 섰습니다.

웃음이 나옵니다. 당신의 얼굴이 지워지기 전에 이 길 어디쯤에선가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