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 영화 <동감> 중에서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고요.

그 향기가 다 날아가면 그때 사람은 죽는가 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죽어도 향기가 남는 사람이 있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 이에게 옮기는 사람이 있고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난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 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 그렇게 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