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가지 - 류은종의 <약속> 중에서

 

"사람도 그런 사람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뿌리를 바깥 세계에

내놓고 사는 사람들. 사실은 자기 방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면서

그 뿌리만큼은 밖에 내놓고 사는 어리석은 사람들. 외롭고 지쳐서

인생의 비바람에도 쉽게 다치고 마는 그런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