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 김후란의 <노래하는 나무> 중에서

 

병아리는 왜 그렇게 슬퍼보일까.

어쩐지 노랑 물감을 물들인 것처럼 샛노란 털이 보소송하게

피어올라 손으로 잡으면 꺼질 것처럼 조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