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잃은 슬픔 - 신경숙의 <겨울우화> 중에서

 

외로움은 무서울 뿐 아니라 깊이 들어가면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어느 길로 들어왔는지 입구, 출구를 전혀 찾을 수 없고

버려졌다는 슬픔에 사로잡히고 말지. 돌아가는 길 표시의 그레텔의

빵조각은 딱따구리가 먹어치워 버리고.